12월 1, 2025
article_image-6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3,68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 해킹 사건 이후 2025년 12월 1일부터 입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합니다. 고객 자산 전액 보상 및 재발 방지 노력을 담았습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2025년 12월 1일 오후 1시(KST)부터 입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27일 발생한 약 3,680만 달러(한화 540억 원) 규모의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해킹 사건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당 해킹으로 SOL, USDC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솔라나 기반 자산이 무단 인출되었습니다.

업비트는 이상 인출 감지 즉시 모든 입출금을 중단하고 잔여 자산을 콜드 스토리지로 이전해 추가 피해를 방지했습니다. 도난 자금 중 818만 달러 상당의 LAYER 토큰 동결에 성공했으며, 관계 당국 및 프로젝트들과 협력하여 추가 자금 회수에 노력 중입니다. 오경석 업비트 CEO는 회사 자체 보유액으로 고객 손실 전액을 보전할 것이라고 밝혀 고객 피해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해킹은 네이버 파이낸셜이 업비트 모회사 두나무 인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으며, 2019년 34만 2천 ETH 도난 사건에 이은 두 번째 보안 사고입니다. 한국 당국은 두 사건 모두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관리자 계정 침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Solana (솔라나): 높은 처리량을 가진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빠른 거래 속도가 특징인 암호화폐.
  • SOL (솔): 솔라나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화폐로, 네트워크 수수료 및 스테이킹에 사용됨.
  • USDC (유에스디씨):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가격 변동성이 적음.
  • Cold storage (콜드 스토리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저장 방식으로, 해킹 위험이 낮은 암호화폐 보관 방법.
  • Lazarus Group (라자루스 그룹):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사이버 해킹 조직.

키워드: 업비트, 솔라나 해킹, 입출금 재개, 라자루스 그룹, 암호화폐


원문 보기

📰 관련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