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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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관 2명이 불법 암호화폐 사업자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약 1억 8천만 달러(2,496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조직과 연루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세요. #한국경찰 #불법암호화폐 #뇌물수수 #자금세탁 #보이스피싱

지난 11월 27일, 대한민국 검찰은 충격적인 발표를 통해 불법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약 1억 8천 6백만 달러(한화 약 2,496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자금을 세탁하는 데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체포된 인물은 서울경찰서 소속 ‘G’ 경관과 경감 계급의 ‘F’로, 이 사건은 사법기관의 청렴성과 공정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부패한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G’ 경관은 현금 7,500달러(약 1천만 원)와 여러 고가품을 불법 업자로부터 수수했으며, ‘F’ 경감은 2022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59,000달러(약 7,900만 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경찰관은 뇌물의 대가로 내부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관련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것은 물론, 불법 활동에 연루된 계좌의 동결 해제를 요청하며 다른 법 집행관들과의 부당한 연결고리 역할까지 수행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형사부 보고서에 따라 두 경찰관 모두 체포 즉시 직위 해제되는 엄중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부패의 배경에는 ‘B’ 대표를 주축으로 한 미상의 운영자들이 공모하여 조직적으로 운영된 불법 암호화폐 교환 조직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역삼동 등 번화가에 상품권 가게로 위장한 거점을 마련하고, 현금을 암호화폐로 불법적으로 교환하는 사업을 벌였습니다. 코모도 플랫폼의 CTO 카단 스타델만은 이와 관련하여 ‘지갑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용의자들이 증거를 은폐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노력을 무력화하는 믹서나 프라이버시 앱으로 이동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역 경찰의 법 준수와 청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국 경찰의 뇌물수수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불법 행위와 이를 감시해야 할 공직자들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보이스피싱: 전화로 개인 정보를 속여 탈취하거나 금전 갈취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
  • 자금세탁: 불법 자금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합법적인 자금처럼 위장하는 행위.
  •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를 사고팔거나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 AML (자금세탁방지): 불법 자금의 세탁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노력 및 시스템.
  • 믹서: 여러 암호화폐 거래를 섞어 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서비스.

키워드: 한국 경찰, 불법 암호화폐, 뇌물수수, 자금세탁,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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