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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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6년 디지털자산기본법 승인을 목표로 합니다. 은행 중심의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규제안이 합의되었으며, 금융 안정과 핀테크 혁신 균형을 맞춘 법안 제정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강화합니다.

대한민국 여야는 2026년 1월까지 디지털자산기본법(Digital Asset Basic Act) 전체 법안 승인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며,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컨소시엄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은행이 최소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기술 기업들이 소수 지분으로 참여하는 형태를 취하여 금융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정부가 오는 12월 10일까지 관련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촉구했으며,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의원들이 독자적인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자산 규제 도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법안은 금융 안정성, 특히 은행의 건전성 유지와 스테이블코인이 화폐 지위에 미칠 수 있는 위협에 대한 한국은행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시에, 금융위원회(FSC)는 핀테크 및 비은행 부문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 혁신과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은행 중심의 발행 모델을 고수해 왔으며, 동국대학교 현정환 교수는 은행 주도의 발행 모델을 안전 지향적인 선택으로 평가했습니다. 은행은 이미 예금 통화를 발행하는 경험이 있어 스테이블코인 운영에 필요한 복잡한 준비금 요건 등을 처리하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합의는 통화 정책 안정성과 산업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절충안으로,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법안이 승인되면 한국은 디지털 금융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용어 설명

  • **디지털자산(Digital Asset):**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 NFT 등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는 자산.
  •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가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 등 특정 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
  • **컨소시엄(Consortium):** 특정 목적을 위해 여러 기업이나 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협력체.
  •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 **화폐 지위(Monetary Status):** 특정 통화가 경제 내에서 교환의 매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갖는 법적, 실질적 위상.

키워드: 디지털자산기본법, 스테이블코인,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금융 안정성, 컨소시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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