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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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전문가들이 AI 윤리, 인간 중심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촉구합니다. 기술 혁신과 민주적 책임, 그리고 딥페이크 같은 위험에 대한 양국의 시각을 다룹니다.

AI 전문가들이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독일 주한대사관 주최 ‘독일 혁신 데이즈’ 행사에서 한국과 독일 전문가들은 AI가 인간 존엄과 법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 독일대사 게오르크 슈미트와 AI 윤리 전문가 킹그라 슈마허는 혁신이 민주적 책임과 공유된 가치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기술 전쟁으로 인한 세계 무역의 혼란 속에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행사의 핵심 주제는 기술 선진국들이 개방 사회의 원칙을 보존하면서 어떻게 인간 중심 AI를 추진할 수 있는지에 맞춰졌습니다. 슈미트 대사는 한국과 독일 모두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AI를 인간 중심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양국의 AI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한국이 AI의 기회와 경제적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 반면, 독일은 오정보, 딥페이크,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 사회적 위험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포괄적 AI 분야의 전문가인 슈마허는 독일의 접근 방식이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AI 산업에 훌륭한 참고점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AI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독일의 사용자 중심 및 참여형 설계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마허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모든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러한 협력적 접근이 AI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임을 시사했습니다.


📚 용어 설명

  • 인공지능(AI): 인간의 학습, 추론 등 지적 능력을 모방하는 컴퓨터 시스템.
  • 인간 중심 AI: AI 개발 및 활용이 인간의 존엄성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법.
  • 딥페이크: AI 기술을 이용해 특정인의 얼굴이나 음성을 다른 영상에 합성한 가짜 콘텐츠.
  • 민주적 책임: 기술 개발 및 활용 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투명성을 보장하는 원칙.
  • 이해관계자: 특정 프로젝트나 시스템에 영향을 받거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체.

키워드: 인공지능, AI 윤리, 인간 중심 AI, 한독 협력, 기술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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