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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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AI 핵심 광물 및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8개 동맹국과 협력합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백악관의 전략적 움직임. AI 기술 패권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미국은 다음 달 백악관에서 8개국 대표들과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원자재 및 부품 확보를 위한 협정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합니다.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이 회의에는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호주, 이스라엘이 참여합니다. 이는 첨단 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워싱턴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보인 제이콥 헬버그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에너지, 첨단 제조 반도체, 핵심 광물, 운송 및 물류, AI 인프라 등 5가지 주요 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참여국들은 주요 반도체 제조 기업을 보유하고 있거나 기술 기업에 필수적인 귀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헬버그는 현재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양강 구도이며, 미국은 중국과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업들이 강압적인 의존에 굴복하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을 계속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이전 행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광물 공급 문제 해결 노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무부는 리튬, 코발트 등 광물 공급망을 조사하는 ‘미국 에너지 자원 거버넌스 이니셔티브(US Energy Resource Governance Initiative)’를 출범시켰습니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서방 및 외국 자본을 유도하기 위한 ‘광물 안보 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을 설립하는 등, 미국의 AI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AI 인프라: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포함한 기반 시설.
  • 핵심 광물: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이나 공급 위험이 높은 광물(리튬, 코발트 등).
  • 반도체: 컴퓨터, 스마트폰 등 현대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전기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로 제조됨.
  • 공급망: 제품이나 서비스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관련된 기업 및 활동의 연결망.
  • 지정학적 경쟁: 국가 간 정치, 경제,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경쟁으로, 자원 및 기술 확보를 포함.

키워드: AI 공급망, 핵심 광물, 반도체, 미국 중국 경쟁, 기술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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