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미국에 40억 달러를 투자해 AI 연구 및 생산을 강화합니다. 엣지 AI 기술과 엔비디아 협력을 통해 5G/6G 시대를 이끌며 AI 슈퍼 사이클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노키아의 통신 비즈니스와 분리된 AI 사업부의 혁신 전략을 확인하세요.
노키아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및 생산에 40억 달러(약 5조 4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AI 기술을 자사 운영에 도입하며 ‘AI 슈퍼 사이클’을 활용하고, 미국 내 보안, 생산성, 번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노키아는 “AI 최적화된 대규모 연결성”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자국 기반” 핵심 기술 인프라 성장을 장려하는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최근 노키아는 기존 통신 사업과 AI 인프라 사업을 공식적으로 분리하여 독립적인 AI 사업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재편은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가능해졌고, 엔비디아는 노키아 지분 2.9%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AI-네이티브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노키아의 5G-Advanced 및 미래 6G 시스템 진화를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키아는 엔비디아의 ARC-Pro(Aerial RAN Computer Pro) 가속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플랫폼은 연결성, 컴퓨팅, 센싱 기능을 통합하며, 노키아는 이를 RAN 제품에 통합하여 통신 사업자들이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고 네트워크에서 직접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첨단 시스템은 ‘엣지 AI’로 불리며,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 공장 등 빠른 응답이 필요한 분야에 유용합니다. 네트워크 장비에서 AI를 직접 실행함으로써 자동화 개선 및 지연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됩니다.
📚 용어 설명
- AI 슈퍼 사이클: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로 인한 투자 및 성장 가속화 시기.
- 엣지 AI: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로 보내지 않고 네트워크 가장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술.
- RAN (Radio Access Network): 무선 통신 네트워크의 일부분으로, 사용자의 휴대폰과 코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지국 및 관련 장비.
- 5GAdvanced/6G: 5G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미래 통신 기술을 위한 다음 세대 이동통신 표준.
키워드: 노키아, 인공지능 (AI), 엣지 컴퓨팅, 5G/6G,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