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후원으로 뉴욕 160명에게 5개월간 1만 2천 달러의 USDC 크립토 현금 지원 파일럿이 시작되었습니다. 암호화폐 기반 기본소득(GBI) 프로그램의 목표와 지급 방식, 그리고 그 의미를 알아보세요.
뉴욕시 160명의 주민들이 코인베이스가 기부한 자금으로 운영되는 5개월간의 현금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12,0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지급받기 시작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2년 전 자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후 비영리 단체에 해당 자금을 기부했으며, 현재 이 비영리 단체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통해 지급되며, 암호화폐 레일을 활용하여 실제 사람들에게 자금을 전달하고 그들의 경제 활동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추적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9월에 시작하여 내년 2월에 종료될 예정인 이 파일럿에서, 참가자들은 매월 800달러의 USDC를 지급받기 시작했으며, 11월에는 일회성으로 8,000달러의 목돈을 추가로 수령했습니다. 총 5개월 동안 각 참가자는 정확히 12,000달러를 받게 됩니다. 모든 이체는 USDC를 결제 레일로 사용하여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현금 이전 시험은 이미 미국 및 다른 국가에 존재하는 보장된 기본소득(GBI) 프로그램 모델을 따릅니다. GBI는 특정 소득 수준(예: 빈곤선 근처)의 가구를 대상으로 지출 규칙 없이 직접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모든 시민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는 보편적 기본소득(UBI)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뉴욕 파일럿은 특히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안정성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뉴욕 크립토 파일럿은 기존 GBI 프로그램의 지급 패턴에서 벗어나 대규모 초기 일회성 지급(목돈)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프로그램 리더인 엠마 켈시(Emma Kelsey)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목돈 지급 결정이 과거 연구 결과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목돈 지급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거나 주택 보증금, 교육비와 같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일들을 가능하게 하여 장기적인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파일럿은 암호화폐를 활용한 사회적 현금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복지 및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USDC: 미국 달러에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등 특정 자산에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 암호화폐 지갑: 암호화폐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전송하는 디지털 도구.
- 보장된 기본소득(GBI): 특정 저소득층 등에게 지출 제한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현금 지원.
- 크립토 레일: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이체 및 결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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