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가 UAE VAPO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규제된 기관 투자 시대를 엽니다. 확장된 신용 스위트와 초저지연 기술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기관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암호화폐 규제 선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아랍에미리트(UAE)의 VAPO(가상자산서비스사업자) 프레임워크에 따른 완전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규제 준수 및 기관 투자자 중심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비트 기관 갈라’ 행사에서 벤 저우 바이비트 공동 설립자 겸 CEO는 이번 승인이 바이비트를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감독 구조를 갖춘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비트가 UAE 허브를 통해 기관 고객에게 완전한 서비스 제품군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엄격한 감독과 운영 안정성을 추구하는 기관들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바이비트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확장된 기관 신용 스위트(Institutional Credit Suite)와 전문 시장 참가자를 위한 초저지연(ultra-low-latency) 실행 아키텍처를 공개했습니다. 벤 저우 CEO는 커스터디 통합 신용, 향상된 거버넌스, 그리고 빠르게 확장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전통 금융(TradFi)과 암호화폐의 통일된 미래를 지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바이비트는 13개 지역에서 카드, 결제, 법정화폐 통합을 포함한 리테일 인프라를 통해 기관 채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규제된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실제로 바이비트는 지난해 4분기 기관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관 자산 유입은 3분기 약 13억 달러에서 4분기 28.8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운용자산(AUM) 역시 3분기 4천만 달러에서 4분기 2억 달러로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이는 확장성, 거버넌스 및 투명한 운영을 입증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바이비트의 이번 라이선스 획득과 인프라 강화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화 및 기관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 용어 설명
- VAPO: “가상자산서비스사업자”의 약자로, UAE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라이선스 체계.
- TradFi: “Traditional Finance”의 줄임말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
- 기관 신용 스위트: 기관 투자자를 위해 맞춤 설계된 신용 서비스 및 금융 도구의 집합.
-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및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극도로 짧게 줄이는 기술.
- AUM: “Assets Under Management”의 약자로, 금융 기관이 관리하는 고객의 총 자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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