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가 미국 최초 현물 BNB ETF(VBNB) 출시를 SEC에 신청했습니다. 나스닥 상장 예정인 VBNB는 투자자에게 BNB 직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물리적 보관 방식을 채택합니다. 초기 스테이킹은 없으나 향후 가능성을 열어두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유력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최초의 현물 BNB(바이낸스 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공식적으로 신청했습니다. 이 ETF는 ‘VBNB’라는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승인될 경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증권 계좌를 통해 시가총액 기준 세계 5위 암호화폐인 BNB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게 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이나 선물 계약이 아닌 실제 BNB를 직접 보유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에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제출된 S-1 등록 서류에 따르면, VBNB 펀드는 BNB 토큰의 물리적 보관 방식을 채택하여 현금 결제 파생상품이나 선물 계약을 피하고, 신탁의 운영 비용을 제외한 BNB 가격 성과를 추적합니다. 자산 가치는 MarketVector BNB Index를 기반으로 매일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초기에는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없지만, 반에크는 향후 스테이킹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3자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진행될 경우 사전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래에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반에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여러 현물 및 선물 기반 암호화폐 ETF를 미국과 유럽에서 운용하며 암호화폐 투자 상품 분야에서 선구적인 입지를 다져온 주요 글로벌 ETF 제공업체입니다. 하지만 VBNB 신탁은 1940년 투자회사법이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지 않아 높은 투자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금 전액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인지해야 합니다. 이번 현물 BNB ETF 신청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주류 금융권의 관심과 제도권 편입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용어 설명
- 현물 ETF: 직접 기초 자산(여기서는 BNB)을 보유하고 그 가치를 추종하는 펀드.
- BNB (바이낸스 코인):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로, 수수료 할인 등에 사용됩니다.
-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미국 증권 시장을 규제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연방 기관.
- Staking (스테이킹):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예치하여 네트워크 유지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
- Nasdaq (나스닥): 기술 기업 주식이 주로 거래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 증권 거래소.
키워드: 현물 BNB ETF, 반에크, SEC, 암호화폐 투자, BNB 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