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article_image-216

톰 루소는 버크셔의 알파벳 투자를 ‘승자’로 평가하며 AI 잠재력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AI 투자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워렌 버핏의 선택과 알파벳의 미래를 심층 분석합니다.

톰 루소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알파벳에 투자한 것을 ‘승자’로 평가하며, 버핏이 그간 기술주를 피했음에도 이번 투자가 시기적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소 자신의 운용사 가드너 루소 & 퀸 역시 9월 말 기준 알파벳과 버크셔 주식을 대규모로 보유하며 총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의 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 분기 1,780만 주의 알파벳 주식을 매입했으며, 이는 주가 급등 전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알파벳 주가는 9월까지 40% 가까이, 이후 추가로 17% 상승하여 버크셔의 초기 31억 달러 투자액이 현재 51억 달러 가치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루소는 알파벳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평균 이하의 주가수익비율(P/E ratio)”로 거래되며 “놀랍도록 견고한 사업”을 영위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단기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장기 R&D 및 위험한 ‘문샷’ 프로젝트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알파벳의 ‘고통 감내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강력한 현금 흐름과 AI 분야의 큰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루소는 날카로운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알파벳의 막대한 AI 투자가 예상만큼 “확장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실제적인 위험이 있으며, 2025년 9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본 지출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용어 설명

  • P/E ratio (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기업 가치 평가 지표.
  • Capital Spending (자본 지출): 기업이 미래 이익을 위해 자산 취득 및 개선에 쓰는 비용.
  • Cash Flow (현금 흐름): 일정 기간 동안 기업 내외로 드나드는 현금의 총량.
  • Moonshot (문샷 프로젝트): 성공 확률은 낮지만 성공 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혁신적 시도.

키워드: 버크셔 해서웨이, 알파벳, 톰 루소, AI 투자, 주식 전망


원문 보기

📰 관련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