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을 ‘공포 자산’으로 정의하며 투자자 포트폴리오 내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비트코인 회의론자에서 신봉자로의 변화와 iShares 비트코인 ETF(IBIT)의 성공, 그리고 변동성에 따른 장기 헤지 전략의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최근 뉴욕 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비트코인을 ‘공포 자산’으로 정의하며, 투자자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거시경제 요인, 예를 들어 미-중 무역 합의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가능성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이는 경향을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은 물리적, 재정적 불안감 때문에 비트코인을 소유하며, 장기적으로는 정부 재정 적자로 인한 금융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동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래리 핑크가 2017년 비트코인을 ‘돈세탁 지표’로 치부했던 회의론자에서 이제는 그 가치를 인정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의 변화는 비트코인의 위상을 보여주며, 블랙록이 2024년 1월 출시한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미국 내 현물 비트코인 ETF 중 가장 빠르게 7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모으며 운용 자산(AUM) 및 거래량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핑크는 비트코인의 도전 과제, 특히 단기 매매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도 경고했습니다. IBIT 출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0~25% 가량 하락한 사례가 세 차례 있었으며, 이는 최근 12만 5천 달러 고점 대비 9만 달러 중반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단기 거래 목적으로 구매한다면 매우 변동성이 큰 자산이므로, 시장 타이밍을 매우 잘 맞춰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을 단기적 트레이딩보다는 장기적인 헤지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용어 설명
- 암호화폐: 암호화 기술 기반의 디지털 화폐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서 거래됩니다.
- 현물 비트코인 ETF: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고 그 가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전통 증권시장에서 거래됩니다.
- AUM (Assets Under Management): 자산 운용사가 고객을 대신하여 운용하는 총 자산의 시장 가치를 의미합니다.
- 디베이스먼트 (Debasement): 화폐의 실질 가치 또는 구매력이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장기 헤지: 미래의 불확실한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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