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 2026

암호화폐 유명인사 ‘비트코인 로드니’가 1.8조 규모 하이퍼펀드 사기 혐의로 11개 연방 기소에 직면했습니다. 전신 사기, 돈세탁 등 중범죄로 최대 20년형 가능성이 있으며, 암호화폐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그 배경과 향후 전망을 알아봅니다.

마이애미 기반의 암호화폐 프로모터로 ‘비트코인 로드니’라는 온라인 별명으로 알려진 로드니 버튼이 18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 규모의 하이퍼펀드 암호화폐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연방 검찰로부터 기소 혐의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지방법원에 제출된 보완 기소장에 따르면 버튼은 현재 총 11개의 연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신 사기 공모 1건, 전신 사기 2건, 돈세탁 7건, 그리고 무허가 송금 사업 운영 1건이 포함됩니다. 이는 지난 2024년 1월에 처음 제기되었던 무허가 송금 관련 2건의 혐의에서 크게 확장된 것으로, 사안의 심각성이 더욱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만약 모든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버튼은 전신 사기 공모 및 각 전신 사기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 각 돈세탁 혐의에 대해 10년, 그리고 무허가 송금 사업 운영에 대해 5년의 연방 교도소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버튼은 2024년 1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행 편도 티켓을 소지한 채 체포되었으며, 연방 판사가 “극심한 도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보석 신청을 거부한 이후 계속 구금되어 있습니다. 이 하이퍼펀드 사기 계획은 2020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운영되었으며, 투자금을 암호화폐 채굴 대신 버튼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 유지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 내 사기 및 절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특히, 2025년 들어 암호화폐 서비스 분야에서는 이미 거의 30억 달러에 달하는 도난 피해가 발생하여, 2024년 전체 피해액을 넘어섰습니다. 북한의 바이비트(ByBit) 15억 달러 해킹 사건은 단일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으로 전체 서비스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연간 누적 도난 금액은 역대 최악의 해였던 2022년보다 17% 증가했으며,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서비스로부터 도난당한 자금은 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로드니 사건처럼 고액의 암호화폐 사기는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하이퍼펀드 (HyperFund):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으로 위장하여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된 18억 달러 규모의 사기 프로젝트.
  • 전신 사기 (Wire Fraud): 전화, 이메일 등 전자 통신망을 이용하여 재산상의 이득을 얻으려는 사기 행위.
  • 돈세탁 (Money Laundering): 불법적인 방법으로 얻은 자금을 합법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행위.
  • 무허가 송금 사업 (Unlicensed Money Transmitting Business): 정부 인가 없이 돈을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법 사업.
  • 암호화폐 (Cryptocurrency):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되어 분산된 디지털 자산.

키워드: 비트코인 로드니, 하이퍼펀드, 암호화폐 사기, 돈세탁, 전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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