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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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하락으로 Aave 고래들이 수백억 원대 청산 피해를 겪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이 주요 디파이 대출 포지션에 미친 영향과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본 강제 청산 사례를 확인하세요.

비트코인이 $8만 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온체인 모니터링 기업들에 따르면 Aave 고래 두 명과 유명 트레이더 제프리 “마키 빅 브라더” 황을 포함한 주요 계정들이 몇 시간 만에 총 $3000만 달러 이상의 청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 기업 펙쉴드(PeckShield)는 Aave 대출자인 ‘wallet0x94de…940a’ 주소가 비트코인 급락으로 인해 $1141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을 당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대출 담보 비율(LTV)이 프로토콜 임계치를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사용자는 $1055만 달러 상당의 랩트 비트코인, 116.66 랩트 이더, 그리고 $990만 달러 상당의 Aave 관련 토큰으로 구성된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을 구축했습니다. 비트코인 하락에 따라 담보로 잡혔던 56.61 ETH 두 번이 청산 계약 주소로 전송되며, 담보 압류와 부채 상환이 이번 $1141만 달러 청산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포함하여 이 지갑의 누적 청산액은 현재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whale0x3436…2094’로 식별된 두 번째 대출자 또한 $192만 달러 규모의 청산 시퀀스를 겪었습니다. 이 지갑은 랩트 비트코인과 랩트 스테이크 이더리움을 담보로 USDT와 USDC를 빌렸습니다. 펙쉴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갑의 누적 청산 총액은 약 $5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번 사태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디파이(DeFi) 대출 시장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고래 투자자들도 시장 변동성 앞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용어 설명

  • 청산(Liquidation): 담보 자산 가치 하락으로 대출 포지션이 강제로 종료되는 것.
  • Aave: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로,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빌리거나 빌려줄 수 있다.
  • 암호화폐 고래(Crypto Whale): 엄청난 양의 암호화폐를 보유하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
  • 레버리지 포지션(Leveraged Position): 적은 자본으로 큰 규모의 투자를 하는 것으로, 이익과 손실이 확대된다.
  • LTV(LoantoValue Ratio): 대출 금액 대비 담보 자산의 가치 비율. 청산 기준이 됨.

키워드: 비트코인 청산, Aave 고래, 암호화폐 하락장, 디파이 대출, 강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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