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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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마르 정당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인상과 ‘위험 신호등’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MiCA 법안 개정을 통해 개인 소득세율 최대 47% 적용, 기업 이익 30% 고정세, 투자 위험 경고 의무화 등 암호화폐 규제 강화 방안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스페인의 수마르 의회 그룹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세금 부담을 대폭 늘리는 입법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제안은 EU의 MiCA(Markets in Crypto-Assets) 프레임워크를 스페인 법률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개인 소득세법(IRPF) 등을 개정하려는 것입니다. 핵심 내용은 디지털 자산의 개인 소득세를 기존 저축 소득세(최대 30%)에서 일반 소득세(최대 47%) 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의 암호화폐 관련 이익에는 30%의 고정 법인세율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세금 인상과 더불어 수마르 그룹은 암호화폐에 ‘위험 신호등’ 태그를 의무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시각적 경고 시스템은 스페인 내 모든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에 적용되며, 프로젝트의 등록, 감독 여부, 준비금 지원 및 유동성 프로필을 평가합니다. 제안자들은 규제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암호화폐가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험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조치가 개인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위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과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이러한 세금 인상이 단순히 “관료주의”에 불과하며, 스페인 암호화폐 규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MiCA (Markets in CryptoAssets):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 프레임워크.
  • 암호화폐 (Crypto Assets):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화폐나 투자 목적으로 사용.
  • 개인 소득세 (IRPF): 스페인의 개인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
  • 세금 기반 (Tax Base): 세금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 또는 자산.
  • 유동성 (Liquidity): 자산을 손실 없이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

키워드: 스페인 암호화폐 세금, MiCA,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 투자 위험, 수마르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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