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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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더 헤이즈가 모나드(MON) 토큰을 ‘VC 덤핑’을 위한 ‘소매 투자자 함정’으로 강력 비판했습니다. 높은 FDV와 낮은 유통량 구조를 지적하며, 초기 투자자 이익 편중과 개인 투자자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모나드 토큰 경제학 논란.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인 아더 헤이즈가 최근 모나드(Monad)의 네이티브 토큰 MON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며 ‘소매 투자자 함정’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모나드 프로젝트의 구조가 창립자와 벤처 캐피털(VC)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반면, 시장에 진입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손해를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높은 완전 희석 가치(FDV)와 제한된 유통량을 기반으로 하는 모나드의 토큰 모델이 초기 이해 관계자들이 토큰이 대중에게 알려질 때 매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MON을 소량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9%의 확률로 약세론자임을 밝히며, 모나드가 주요 블록체인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 우위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습니다.

아더 헤이즈는 MON이 일부에서 이더리움(Ethereum)의 경쟁자로 홍보되지만, 가격 발견의 초기 단계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취약해질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토큰을 ‘VC 덤프 스킴(VC dump scheme)’이라고 묘사하며, FDV와 초기 시장 공급량 간의 불균형이 개인 투자자들을 착취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규모 자금 유입만으로도 가격이 급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초기 투자자들이 늦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넘겨주면서 예측 불가능한 시장 역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헤이즈의 주장은 기술적 사양보다는 토큰 경제학과 분배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헤이즈는 모나드가 다른 주요 네트워크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견해를 일축했습니다. 그는 모나드의 성공 확률이 이더리움에 비해 ‘제로’에 가깝고, 솔라나(Solana)의 현재 위상과도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비판은 제한된 공급량과 수십억 달러의 가치 평가로 발행된 자산에 대해 그가 이전에 제기했던 문제들과 일맥상통합니다. 흥미롭게도 헤이즈의 이러한 비판은 그 자신이 MON 포지션에 진입했다가 갑작스럽게 청산한 직후에 나왔으며,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더욱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용어 설명

  • **완전 희석 가치 (FDV):** 모든 토큰이 시장에 유통될 경우의 총 시가총액.
  • **VC (Venture Capital):** 고성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
  • **소매 투자자 (Retail Traders):** 기관이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를 지칭.
  • **토큰 경제학 (Token Economics):** 암호화폐 토큰의 발행, 분배, 가치 부여 방식.
  • **가격 발견 (Price Discovery):**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산의 공정 가치가 형성되는 과정.

키워드: 아더 헤이즈, 모나드, MON 토큰, VC 덤핑, 소매 투자자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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