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구글의 AI 칩(TPU)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AI 칩 기술이 한 세대 앞서며 시장 선두임을 강조했습니다. 블랙웰 칩의 우수성과 구글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엔비디아의 전략과 AI 칩 시장의 현황을 확인하세요. (139자)
엔비디아는 최근 구글의 AI 칩 기술 발전이 자사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의 의구심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기술이 여전히 한 세대 앞서 있으며, 메타가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를 테스트할 수 있다는 보고로 인해 한때 3% 하락했던 주가를 진정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 플랫폼이 “모든 AI 모델을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블랙웰(Blackwell) 칩이 구글의 ASIC 기반 TPU보다 유연하고 강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구글의 TPU는 특정 작업에 국한되어 한 회사 내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차별점을 부각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칩이 ASIC보다 “더 큰 성능, 다용성, 대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밝히며, 분석가 데이터에 따르면 자사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랙웰 칩의 높은 가격 때문에 구글의 자체 TPU가 최근 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엔비디아는 이 맞춤형 칩이 구글 시스템에만 국한되어 외부에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내부적으로 사용하거나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만 TPU를 임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달 초 TPU로만 학습된 제미니 3(Gemini 3)를 출시하며 자사 라인업의 강점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대변인은 맞춤형 TPU와 엔비디아 GPU 모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년째 양쪽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 또한 구글이 여전히 엔비디아 GPU를 구매하고 있으며, 제미니 역시 엔비디아 하드웨어에서 구동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딥마인드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또한 산업의 “스케일링 법칙”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젠슨 황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용어 설명
- **GPU (그래픽 처리 장치):** 이미지 및 비디오 처리, AI 연산에 특화된 엔비디아의 주요 반도체.
- **TPU (텐서 처리 장치):** 구글이 AI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에 최적화하여 개발한 맞춤형 반도체.
- **ASIC (주문형 반도체):** 특정 용도에 맞춰 설계된 반도체로, 구글의 TPU가 이에 해당한다.
- **블랙웰 (Blackwell):** 엔비디아의 최신 GPU 아키텍처로, 강력한 AI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 **제미니 (Gemini):**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대규모 다중 모달 AI 모델이다.
키워드: 엔비디아, 구글, AI 칩, GPU, T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