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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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윙텍이 네덜란드 정부의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 통제에 강력 반발하며 ‘부당한 재산권 침해’라고 비판, 법적 대응을 확대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국제적 갈등이 심화되며 ASML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중국 기술 기업 윙텍(Wingtech)이 네덜란드 정부의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Nexperia) 통제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전례 없고 불균형적인 재산권 박탈’이라고 주장,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넥스페리아 전 CEO 장쉐정(Zhang Xuezheng)의 유럽 작업 중국 이전 방지를 위해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윙텍은 지난 10월부터 소송을 확대하며 네덜란드 법이나 유럽 규정에 정부 개입을 허용하는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또한 네덜란드의 일시적 통제 유보만으로는 완전 철회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윙텍과 함께 경영 부실 관련 두 번째 소송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법원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고, 법원은 장쉐정 전 CEO의 회사 부실 관리 책임을 물어 그를 넥스페리아에서 해임했습니다. 이 분쟁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며, ASML CEO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는 이번 사태로 “생태계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며 책임 있는 대처와 초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용어 설명

  • 반도체 생태계: 반도체 산업을 구성하는 기업, 연구기관, 정부 등의 복합적 관계망.
  • 재산권 박탈: 정부가 개인이나 기업의 재산을 법적 근거 없이 강제로 빼앗는 행위.
  • 정부 개입: 정부가 특정 시장이나 기업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행위.
  • 경영 부실: 기업 경영진이 적절한 관리 없이 회사에 손실을 초래하는 행위.

키워드: 윙텍,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정부, 반도체, 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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