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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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재확인하고 스테이블코인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홍콩의 디지털 자산 활동, 실물자산 토큰화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규제 강화 소식을 확인하세요.

중국 중앙은행(PBOC)이 최근 여러 정부 기관이 참여한 회의 이후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재확인하고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디지털 자산에 대해 견지해 온 엄격한 규제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 것으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재강조한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가 자본 통제 우회, 자금 세탁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2021년부터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시행해 왔습니다.

이번 발표는 베이징 당국이 최근 몇 달간 홍콩 내 특정 디지털 자산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온 가운데 나왔습니다. 특히,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주요 단속 대상이었습니다. 홍콩은 한때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을 보였으나, 중국 본토의 강력한 규제 기조가 홍콩의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홍콩의 ‘일국양제’ 원칙에도 불구하고, 금융 안정성 측면에서는 중국 본토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다른 자산에 가치가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이 적다는 특징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그만큼 금융 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이 자국 금융 시스템에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강력한 금지 및 규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재확인은 중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e-CNY)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민간 발행 암호화폐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용어 설명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등 특정 자산에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적다.
  • 실물자산 토큰화: 부동산, 예술품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과정.
  • 디지털 자산: 암호화폐, 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발행된 모든 디지털 형태의 자산.
  • 중앙은행: 국가의 통화 정책, 금융 시스템 안정성 등을 책임지는 핵심 금융 기관.

키워드: 중국 암호화폐 규제, 스테이블코인 위험, 홍콩 디지털 자산, 실물자산 토큰화, 중국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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