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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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수출 규제를 옹호하며 19개국 광물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공급망 견제에 맞서 개발도상국과의 상호 이익을 강조한 중국의 전략과 글로벌 광물 시장의 미래를 요약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초의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리창 총리는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수출 규제를 국가 안보에 필요한 조치라고 옹호했습니다. 동시에 중국은 개발도상국과의 상생 협력을 강조하며 19개국 광물 파트너십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병행 공급망 구축 시도에 대한 명백한 대응으로 풀이되며, 중국은 핵심 광물의 상호 이익 및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고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G-20 회의에서는 광물 수출 규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는데, 이는 독일과 일본 등 주요 제조업 국가에 공급 차질을 일으킨 중국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희토류는 정밀 무기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재료로, 중국은 이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불참했지만, 미중은 희토류 관련 일반 면허 협상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희토류의 약 70%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지배력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은 라이선스 체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들은 조만간 베이징에 외교단을 파견하여 공급 안정화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광물 공급망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중국의 전략적 움직임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게 합니다.


📚 용어 설명

  • 희토류: 스마트폰,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17가지 원소.
  • G20: 세계 주요 20개국 경제 협력체로, 국제 경제 문제 논의.
  • 수출 규제: 특정 품목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국가 정책.
  • 공급망: 제품 생산부터 소비자 전달까지의 복합적인 과정.
  • 전략 자원: 국가 안보나 경제에 필수적인 중요 광물 및 자원.

키워드: 희토류, 광물 공급망, 중국 광물 파트너십, G-20 정상회의, 수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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