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의 3분기 순이익이 EV 판매 급증과 공격적인 할인 전략으로 59% 상승했습니다.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전쟁 속에서 지리자동차의 전략과 성과, 그리고 BYD, 샤오미 등 경쟁 구도를 분석합니다.
지리자동차(Geely)가 공격적인 할인 정책에 힘입어 2023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9% 급증한 38억 위안(약 5억 3,500만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7% 증가한 892억 위안, 차량 인도량은 43%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규제 당국의 할인 규모 불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 판매 가속화가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홍콩 증시에서 지리자동차 주가는 1.4% 하락했습니다. BYD, 샤오미 등 경쟁사와 치열한 가격 전쟁을 벌이는 중국 EV 시장에서 지리는 구조 간소화와 자원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 및 공급업체 지급 가속화 요구 등으로 현금 흐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리는 갤럭시 E5 EV SUV의 가격 동결 및 최대 15,000위안 리베이트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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