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초 새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 종료되며, 친저금리 성향의 케빈 해싯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명이 향후 금리 정책과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6년 초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를 지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6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자를 찾는 과정에 대한 새로운 공개 일정입니다. 당초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연말까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던 것보다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트럼프는 이로써 중앙은행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피력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이번 발표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을 다시 한번 강하게 비판하며 “고집 센 황소”라고 칭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더 빠르게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오랫동안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하려는 시도를 보여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의장직에서는 물러나더라도 2028년까지 연준 이사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금리 정책 비판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의 건물 리노베이션 비용 문제와 리사 쿡 이사 해임 시도와 관련하여 법적 분쟁에 휩싸이는 등 연준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국장을 지낸 케빈 해싯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그의 당선 확률은 81%까지 치솟으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해싯은 트럼프의 저금리 정책 기조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안이 오면 기꺼이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친저금리 성향의 인물이 연준 의장으로 임명될 경우, 이는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 미쳐 금융 시장 전반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용어 설명
- 통화 정책: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 및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 등을 조절하는 정책. 암호화폐 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
- 금리: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지불하는 비용. 금리 인하는 보통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에 긍정적.
-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한 국가의 통화 시스템을 관리하는 핵심 금융 기관. 미국 연준이 대표적.
- 폴리마켓(Polymarket): 특정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는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 위험 자산: 주식, 암호화폐처럼 시장 변동성이 커서 수익률 변동 폭이 큰 투자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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