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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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및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색스가 뉴욕타임스(NYT)의 선정주의적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실리콘밸리 기업가 출신인 색스는 자신을 둘러싼 ‘이해충돌’ 의혹이 근거 없음을 강조하며, NYT의 반복적인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암호화폐 정책 관련 논란의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색스 고문이 뉴욕타임스(NYT)를 선정주의에 빠져 사실 보도 능력을 상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색스 고문 자신과 관련된 보도에서 NYT의 문제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NYT가 최근 색스의 실리콘밸리 기업가 배경이 그의 정부 자문 역할에서 잠재적 이해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색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NYT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지난 5개월간 NYT가 제기한 여러 유사한 의혹들을 “자세히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NYT가 계속해서 자신의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색스에 따르면, NYT의 주장은 한때 주요 기술 CEO와의 꾸며낸 저녁 식사부터 존재하지 않는 대통령 접근 약속, 그리고 국방 계약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다양했으며, NYT는 종종 이러한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보도에서 이를 간과했다고 합니다.

색스는 “매번 우리가 비난이 거짓임을 증명할 때마다 NYT는 다음 의혹으로 넘어갔다. 이것이 이 이야기가 5개월 동안 계속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NYT가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nothing burger)”를 발행했으며, 기사를 주의 깊게 읽으면 헤드라인을 뒷받침하지 않는 일련의 일화들을 엮었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NYT는 색스가 벤처 투자사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의 공동 설립자이자 파트너였다는 점과 백악관의 특별 정부 직원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도 지난 5월 색스가 “암호화폐 산업에 재정적으로 투자되어 있어 백악관에서 만드는 암호화폐 정책 변화로 잠재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색스는 암호화폐 차르가 되기 전, 자신과 크래프트 벤처스가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서 최소 8,500만 달러를 포함해 2억 달러 이상을 처분했다고 밝혀 이해충돌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용어 설명

  • AI 및 암호화폐 차르 (AI & Crypto Czar): 특정 분야의 최고 정책 고문 또는 책임자를 일컫는 비공식 용어.
  • 이해충돌 (Conflict of Interest): 공적 직위의 의무와 개인적 이익이 상충하여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상황.
  • 선정주의 (Sensationalism):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사건을 과장하거나 자극적으로 보도하는 행태.
  • 매각/처분 (Divest):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특정 자산(주식, 부동산 등)을 팔아 없애는 행위.
  • 벤처 투자사 (Venture Firm):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문 금융 회사.

키워드: 데이비드 색스, 암호화폐, 뉴욕타임스, 이해충돌, 트럼프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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