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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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1011 고래가 Aave에 이더리움(ETH)을 예치하고 7천만 달러의 USDT를 대출받아 바이낸스로 이동했습니다. 과거 시장 움직임을 예측했던 이 고래의 행보가 이더리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신 암호화폐 시장 분석을 확인하세요.

악명 높은 ‘1011 고래(Garrett Jin)’가 10월 11일 대규모 청산 직전 시장을 공매도했던 움직임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고래는 이전에도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여왔으며, 특히 이더리움(ETH)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 기관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1011 고래는 최근 3개월 만에 지갑 활동을 재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Aave 대출 프로토콜을 활용한 것입니다. 1011 고래는 총 55,240 ETH를 Aave에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5천만 USDT와 추가 2천만 USDT를 포함해 총 7천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T를 대출받았습니다. 대출받은 이 스테이블코인들은 두 번의 거래에 걸쳐 즉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로 전송되었습니다. 이는 고래가 상당한 양의 ETH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했음을 시사합니다.

시장은 1011 고래의 이러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출받은 7천만 달러의 USDT가 바이낸스로 이동한 것은 시장이 하락할 경우 ETH 또는 다른 자산을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기 위한 준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 고래는 과거 11월 초에도 ETH 롱 포지션을 통해 28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으며, 현재 총 1억 7,6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USDT와 랩트 이더리움(wETH)이 주를 이룹니다. 1011 고래의 행보는 종종 시장 심리의 변화를 알리는 지표로 해석되므로, 앞으로의 움직임이 이더리움 시장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용어 설명

  • 1011 고래: 10월 11일 시장 청산 전 공매도로 유명해진 거물 암호화폐 투자자.
  • Aave: 탈중앙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 및 예치를 지원.
  • USDT (Tether):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 ETH (이더리움):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대표적인 알트코인.
  • 공매도 (Shortselling):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빌린 자산을 팔아 나중에 싸게 되사 갚아 이익을 얻는 투자 전략.

키워드: 1011 고래, 이더리움, Aave,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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