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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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암호화폐 플랫폼들은 해킹과 사기로 총 1억 2,700만 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CertiK 보고서에 따르면 Balancer, Upbit 등이 주요 피해를 겪었으며, DeFi 보안 취약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피해 현황을 확인하세요.

블록체인 보안 기업 CertiK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암호화폐 산업은 보안 침해, 컨트랙트 익스플로잇, 사기 등으로 인해 플랫폼과 사용자에게 총 1억 2,700만 달러(약 1,65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당초 피해액은 1억 7,200만 달러 이상이었으나, 4,500만 달러가 동결 또는 회수되면서 최종 손실액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또 한 번의 힘든 한 달을 의미합니다.

**11월 암호화폐 업계, 1억 2,700만 달러 손실 기록**

이번 달의 가장 큰 사건은 유동성 프로토콜 Balancer 익스플로잇으로, 전체 손실액 중 1억 1,300만 달러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공격자들은 Balancer의 풀 메커니즘 내 취약점을 악용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과 레이어2 플랫폼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Berachain의 BEX 또한 1,2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나, 플랫폼은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alancer 및 Upbit 등 주요 해킹 피해 사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도 11월 말 약 3,700만 달러에 가까운 대규모 해킹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 해킹은 북한과 연계된 해킹 그룹 라자루스(Lazarus Group)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 외에도 Beets와 Gana Payment는 각각 380만 달러, 31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는 등 다양한 규모의 익스플로잇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운영상의 미흡함과 사용자 대상 위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디파이(DeFi) 보안 취약성, 지속적인 위협**

CertiK는 근본 원인을 분석하며 디파이(DeFi)가 여전히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임을 지적했습니다. 반면, 피싱(Phishing) 공격은 지난 4개월에 비해 11월에 감소세를 보이며 카테고리별 손실액에서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싱 사건으로 인한 손실은 580만 달러 이상에 달해,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지속적인 보안 강화 노력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유동성 프로토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자금 풀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 레이어2: 이더리움 등 메인 블록체인(레이어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 디파이(DeFi):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금융.
  • 피싱: 사용자를 속여 개인 정보나 자산을 탈취하려는 사기 수법.
  • 익스플로잇: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공격하는 행위.

키워드: 암호화폐, 해킹, 보안, 디파이, Bal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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