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과 엔비디아가 대만에 1.4조 원 규모의 최첨단 AI 슈퍼컴퓨팅 센터를 건설합니다. 엔비디아 GB300 칩 기반, 아시아 최대 GPU 클러스터로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폭스콘의 전략과 미래를 알아보세요.
폭스콘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대만에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 규모의 첨단 AI 슈퍼컴퓨팅 센터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대만 최대의 첨단 GPU 클러스터가 될 예정입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낮은 지연 시간 시스템, 그리고 끊임없는 모델 훈련을 위한 방대한 컴퓨팅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 센터가 그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27메가와트의 전력을 소비하며,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B300 칩을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폭스콘의 새로운 AI 사업부인 Visonbay.ai를 이끄는 네오 야오에 따르면, 이 시설은 아시아 최초의 GB300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컴퓨팅 자원 임대가 기업의 제품 및 비즈니스 주기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하며, 개별 시설 구축보다 더 나은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대규모 협력의 효율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이폰 조립으로 가장 잘 알려진 폭스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인프라 및 전기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기업으로서의 변모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현재 칩, 케이블,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엔비디아의 AI 랙 시스템 전체를 제조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붐의 주요 수혜자가 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업그레이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엔비디아 관련 AI 하드웨어 수요가 2026년 폭스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스콘은 매년 AI 분야에 20억에서 30억 달러를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며, 이미 주당 1,000개의 AI 랙을 구축할 수 있는 상당한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25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 OpenAI, Uber 등 AI 및 기술 산업의 주요 리더들이 폭스콘의 기술 행사에 참석하여, 폭스콘이 추구하는 AI 비전의 규모와 글로벌 시장 내 중요성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 용어 설명
- **GPU 클러스터:**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병렬 연결하여 고성능 컴퓨팅 및 AI 학습에 활용하는 시스템.
- **GB300 (블랙웰):** 엔비디아가 개발한 최신 AI 가속기 칩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 등 복잡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됨.
- **AI 인프라:**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서버, GPU 등),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포함하는 총체적 시스템.
키워드: 폭스콘, 엔비디아, AI 데이터센터, GB300, GPU 클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