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OGE) 출범에도 불구하고 국가 부채가 매일 $6.5억씩 증가하며 총 $2.1조에 달했습니다. DOGE는 $1-2조 절감을 약속했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하여 정부 효율화 노력의 실패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20일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출범한 이후 326일 동안 총 2.1조 달러의 새로운 부채를 추가했으며, 이는 매일 65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Kobeissi Letter의 분석에 따르면, 정부 예산 낭비와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명목으로 설립된 DOGE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DOGE는 처음 연방 정부에 합류했을 때 1조에서 2조 달러의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약속하며 대중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폐기된 불필요한 프로그램 제거와 정부 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했으나, 실제 절감액은 1,600억에서 2,140억 달러에 불과했으며, 이는 연방 예산의 극히 일부에 해당합니다. DOGE는 재량 지출 삭감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는 전체 예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비판과 함께 결국 논란 속에 폐지되었습니다.
DOGE는 13,000개 이상의 정부 계약(IT 프로젝트, 컨설팅 업무, 일부 대형 국방 프로젝트 포함)을 종료하여 600억 달러 이상을 절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15,000개의 보조금을 취소하여 490억 달러를, 수백 개의 사무실 임대 계약을 해지하여 1억 달러를 절감했으며, 일부 기관의 신규 채용을 줄이고 특정 DEI 프로그램을 중단하여 10억 달러를 추가로 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절감액이 종종 과장되었거나 중복 계산되었고, 충분히 정당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사회보장,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국채 이자 지급 등 정부 총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지출 프로그램은 전혀 다루지 않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 용어 설명
- **DOGE:** 본 기사에서는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정부 효율성 부서)의 약자이며,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과는 무관합니다.
- **재량 지출(Discretionary Spending):** 의회가 매년 자유롭게 결정하여 지출하는 예산 항목 (국방, 교육 등), 의무 지출과 대조됩니다.
- **국가 부채(National Debt):** 정부가 빌린 총 금액으로, 과거 재정 적자가 누적되어 발생한 나라의 빚입니다.
- **메디케이드(Medicaid):** 미국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보조 프로그램입니다.
- **사회보장(Social Security):** 미국 은퇴자, 장애인,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연방 보험 프로그램입니다.
키워드: 미국 부채, 정부 효율성, DOGE, 예산 절감, 국가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