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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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비트코인이 10% 이상 하락하며 글로벌 증시, 금, 채권의 반등세와 대조를 이룹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 비트코인의 고전 이유와 시장 동향을 분석하여 투자 전망을 제시합니다.

비트코인이 11월 한 달간 10% 이상 하락하며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금요일 저점 80,553달러에서 반등해 현재 87,98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글로벌 주식, 금, 채권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대조적으로 홀로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약세는 다른 주요 자산들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더욱 두드러집니다.

다른 주요 자산들은 회복세를 보입니다. 금은 연준 발언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며 4,051.69달러 근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가는 주간 손실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 62달러, WTI 58달러로 보합세입니다. 특히 미국 증시 선물은 지난주 S&P 500이 2%, 나스닥이 2.7%, 다우가 1.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우 124포인트, S&P 500 0.52%, 나스닥 0.75% 상승하며 강한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회복세의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 10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약 70%로 보고 있으며, 이는 현재 3.75%~4.00% 범위의 금리가 낮아짐을 의미합니다. 통상 금리 인하는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지만, 비트코인은 아직 이러한 낙관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독자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이 현재 시장의 주요 특징입니다.


📚 용어 설명

  • **FTX 붕괴**: 2022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 **Basis Points (bp)**: 금리나 수익률의 변화 단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1bp는 0.01%를 의미합니다.
  • **Federal Reserve (Fed)**: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통화 정책을 결정하고 금융 시스템을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 **Benchmark Rate (기준금리)**: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기본적인 금리로,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키워드: 비트코인, 금리 인하, 연준, 글로벌 증시,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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