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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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금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시장의 14%를 차지하며 세계 3위로 재도약했습니다. 신장 등지에서 저렴한 전기를 활용한 암호화폐 채굴이 어떻게 부활했는지, 그리고 당국이 이를 묵인하는 배경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2021년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 전면 금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시장의 14%를 다시 장악하며 세계 3위로 재부상했습니다. 한때 채굴 지형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중국은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주요 채굴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장, 쓰촨 등지에서 당국의 묵인 속에 채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채굴 활동의 핵심 동력은 ‘저렴한 전기’입니다. 신장 채굴업자는 잉여 전력이 외부로 전송되기 어려워 암호화폐 채굴로 소비된다고 설명하며, “전기가 저렴한 곳에서 채굴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당국의 공식 입장은 없지만, 단속 부재가 채굴 사업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유휴 데이터 센터들이 채굴로 전환되는 사례도 보고됩니다.

Perpetuals.com 대표 패트릭 그룬은 중국의 채굴 재개는 경제적 유인이 강할 때 정책 유연성이 발휘됨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쓰촨의 전직 채굴자는 채굴 활동이 실제로 멈춘 적이 없으며, 저렴한 전기를 확보한 이들은 계속 채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식 금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적 동기가 비트코인 채굴 시장을 다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용어 설명

  • 비트코인 채굴: 복잡한 수학 문제 해결로 새 비트코인 생성 및 거래 검증 과정.
  • 암호화폐: 암호화 기술로 보호되는 디지털 또는 가상 화폐.
  • 신장: 중국 서북부 지역으로, 저렴한 전력 자원이 풍부함.
  • 데이터 센터: 서버 및 관련 장비를 모아놓고 운영하는 시설.
  • 단속: 법이나 규칙을 강제적으로 이행하는 행위.

키워드: 중국 비트코인 채굴, 암호화폐 금지, 저렴한 전기, 글로벌 채굴 시장, 중국 경제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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