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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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토큰화가 시장 급락과 정부 개입을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연쇄적 실패, 시장 단편화 위험에도 불구하고 토큰화의 거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잠재력을 인정하며, 맞춤형 정책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토큰화가 금융 시장의 ‘플래시 크래시(급락)’를 심화시키고 정부 개입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MF 선임 이코노미스트 이타이 아거는 토큰화된 시장에서 프로그램들이 겹겹이 쌓여 연쇄적인 실패, 즉 ‘도미노 효과’를 초래할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토큰 간 상호 운용성이 부족할 경우 시장이 단편화되어 빠르고 저렴한 거래라는 토큰화의 본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거는 토큰화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며, 역사적으로 정부가 통화 시스템 변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왔음을 들어 미래 토큰화에서도 정부의 활발한 역할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거 이코노미스트는 토큰화의 긍정적 측면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토큰이 자산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큰화된 시장은 주식, 채권 거래의 복잡한 중간자 체인을 우회하고, 정산소 등 중개인이 필요한 기존 거래의 긴 대기 시간을 단축합니다. 아거는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중개인의 역할과 기능을 줄일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도 토큰화 시장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토큰화의 약속이 수치상으로 명확하나, 새로운 기술 효율성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용어 설명

  • 토큰화 (Tokenization): 실물 자산이나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
  • 플래시 크래시 (Flash Crash): 극히 짧은 시간에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
  • 상호 운용성 (Interoperability): 서로 다른 시스템이나 프로토콜 간에 정보 및 기능이 원활하게 교환되는 능력.
  • 중개인 (Intermediary): 거래 당사자 사이에 개입하여 거래를 성사시키는 역할을 하는 주체.
  • 정산소 (Clearinghouse): 금융 거래의 결제 및 정산을 보장하는 기관.

키워드: IMF, 토큰화, 플래시 크래시, 정부 개입, 시장 단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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