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유출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마른 가루’를 비축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적 강세 전환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최신 암호화폐 시장 분석을 확인하세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관론 속에서도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들은 바이낸스(Binance)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시장이 겉보기와 달리 심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8월 중순 710억 달러에서 약 510억 달러로 약 200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반면, 테더(USDT)를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TRC20 및 ERC20 네트워크 전반에서 26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더리움(ETH) 보유량 역시 200억 달러 이상에서 110억 달러 미만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역사적으로 이는 투자자들이 콜드 스토리지로 자산을 옮기며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줄이는 장기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코인 공급 감소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급증의 조합을 ‘희귀한 현상’으로 평가하며, 트레이더들이 가격 정점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막대한 ‘마른 가루(dry powder)’를 비축한 채 대기 중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합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거래소에 예치된 스테이블코인 물량은 압축된 스프링과 같아서, 가격 조정이나 거시 경제 안정 시 새로운 폭발적인 움직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시장이 현재 ‘무장한 인내(armed patience)’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매수력은 단기간에 180억 달러 이상이 추가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해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현금화하여 은행으로 인출하는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여 거래소에 보관하며 배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은, 애널리스트들이 강조하는 강세 전환의 강력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가올 시장의 ‘강한 상승장(strong leg up)’에 대한 기대를 높입니다.
📚 용어 설명
- Bullish setup: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시장 상황.
- Stablecoin: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이 낮은 암호화폐.
- Cold storage: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장치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방식.
- Dry powder: 투자 기회를 기다리며 대기 중인 대규모의 현금성 자산 (스테이블코인).
- Leg up: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나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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