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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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재확인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홍콩 내 RWA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디지털 자산 활동 규제 강화 동향을 확인하세요.

중국 인민은행(PBOC)이 다기관 회의를 통해 암호화폐 전면 금지 정책을 재확인하고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비인가 분산형 암호화폐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규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불안정성을 주시하며 선제적인 억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중앙은행의 강경한 입장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와 함께 베이징 당국은 최근 몇 달간 홍콩 내 특정 디지털 자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Tokenization)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같은 활동이 주요 규제 대상에 올랐습니다. 홍콩은 아시아의 주요 금융 허브로서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었으나, 중국 본토의 강력한 규제 의지가 홍콩의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홍콩이 독자적인 암호화폐 정책을 펼치더라도 중국 본토의 감독과 영향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국가 주도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개발에는 박차를 가하면서도, 비인가된 분산형 암호화폐와 그 파생 상품에 대해서는 엄격한 통제를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특성상 기존 화폐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동될 수 있어, 중국 당국은 이를 금융 주권 및 통화 정책 통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지속적인 암호화폐 규제 강화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과 홍콩의 디지털 자산 허브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용어 설명

  •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된 디지털 화폐. 탈중앙화가 특징.
  •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달러 등 법정화폐에 고정되어 안정성을 추구하는 암호화폐.
  • 실물자산 토큰화 (RWA Tokenization): 부동산 등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변환하는 것.
  •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CBDC):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화폐.

키워드: 중국,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홍콩,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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