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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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헤이즈가 테더(USDT)의 대규모 금리 베팅 전략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 투자가 연준 금리 인하 시 스테이블코인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 USDT의 잠재적 리스크와 향후 전망을 확인하세요.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암호화폐 영향력 있는 인물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의 경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헤이즈는 테더가 현재 대규모 금리 베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대차대조표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현 수준에서 하락할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헤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테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 시 테더가 보유한 대량의 국채 및 현금성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상쇄하기 위해 ‘경성 자산(hard assets)’인 금(약 130억 달러)과 비트코인(약 100억 달러)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헤이즈는 금과 비트코인 자산 가치가 30%만 하락해도 테더의 자기자본 완충(equity cushion)이 고갈되어 이론적으로 USDT가 ‘지급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테더의 USDT는 시장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1,846억 달러 규모의 유통량을 자랑합니다. 테더는 총 1,8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채, 레포, 머니마켓 포지션과 같은 초유동성 증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헤이즈는 일부 대규모 보유자와 거래소들이 테더의 준비금 품질에 대한 더욱 명확하고 실시간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지난 30일간 17% 하락했으나 최근 일주일간 6%가량 회복하는 등 변동성을 보여왔습니다.


📚 용어 설명

  •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 Tether (USDT):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및 그 코인.
  • Federal Reserve (연준):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
  • Treasuries (국채):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됨.
  • Equity Cushion (자기자본 완충): 기업이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자기자본 여유분.

키워드: 테더, USDT, 아더 헤이즈,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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