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이 첫 ‘자율성 및 AI의 날’ 행사에서 자체 개발 AI 칩 ‘RAP1’과 레벨4 자율주행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주가는 급등락을 겪었지만, 혁신적인 기술 공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최근 개최된 첫 ‘자율성 및 AI의 날(Autonomy and AI Day)’ 행사에서 자사의 야심 찬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행사 당일 리비안 주가는 6.1% 하락한 16.43달러로 마감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 날 금요일 거래 시간 동안 15% 이상 급등하며 기술 공개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주요 전문가들은 대체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투자은행 니덤(Needham)은 리비안의 혁신적인 기술 공개와 향후 시스템 라이선스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무려 64% 상향 조정하여 23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니덤은 리비안이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AI를 활용하여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내년에 출시될 새로운 중형 SUV R2 모델의 판매 호조도 기대했습니다.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또한 리비안 경영진이 제시한 전략적 방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주가 강세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비안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여러 신기술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RAP1’이라는 자체 개발 맞춤형 칩입니다. 이 칩은 “물리적 AI”와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어 차량의 인지 및 제어 능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RAP1과 더불어,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와 운전자를 보조하는 새로운 AI 도우미도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리비안은 궁극적으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완전히 스스로 주행하는 ‘개인용 L4 자율주행’ 단계에 도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L4 자율주행은 특정 조건(예: 특정 지역 또는 기상 상황) 내에서 운전자가 운전석에 없어도 차량이 모든 운전을 담당하고 비상 상황에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고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합니다.
리비안은 자율주행 기술의 점진적인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초기 단계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핸즈프리 주행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구현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향후 몇 년 안에 차량이 완전히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의 상용화 시점이나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아 여지를 남겼습니다. 행사 전 리비안 주가는 30% 이상 급등하여 17.5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여전히 최고치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혁신 기술 공개가 현재 직면한 판매 부진과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리비안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AI (인공지능): 기계가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등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기술.
- 자율주행: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기술.
- RAP1: 리비안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및 AI 기능 전용 맞춤형 칩.
- L4 자율주행: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모든 운전을 담당.
- 로보택시: 운전자 없이 승객을 운송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키워드: 리비안, 자율주행, AI, RAP1,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