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e에 예치된 ETH가 300만 개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디파이 신뢰도 증가와 함께 담보 예치가 급증했으며, Aave는 대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은 ETH 활용률과 유동성 문제를 분석합니다.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에 예치된 이더리움(ETH) 수량이 300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디파이 시장 신뢰도 증가와 함께 2025년 한 해 동안 ETH 담보 예치가 두 배로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온체인 도구로 ETH 가치를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아베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었으며, 현재 아베는 전체 대출 프로토콜 유동성 640억 달러 중 약 50%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적인 ETH 예치량과 함께 아베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현재 ETH 활용률이 94%로 선호 활용률 92%를 초과하며, 이는 대출자들이 자금을 쉽게 인출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에 아베가 예치 한도를 추가로 늘려야 할 수도 있고, 자금이 더 위험하고 불투명한 프로토콜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아베의 ETH 대출 APY는 1.2%로 단순 검증인 스테이킹보다 낮고 유동성이 떨어지지만, 대출자들은 여전히 아베 볼트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토큰 터미널 데이터상 아베의 활성 대출은 214억 달러이며, 총 예치 자산(TVL)은 한때 440억 달러를 넘었으나 현재 320억 달러 수준입니다. ETH는 아베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wstETH, WETH 등 ETH 기반 래핑/유동성 스테이킹 토큰도 주요 담보로 활용됩니다. ETH 가격 하락은 더 많은 토큰 예치를 유도하며 담보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 용어 설명
- **DeFi (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로, 중개자 없이 P2P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 **Aave (아베):**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대출 및 차입 프로토콜. 암호화폐 담보 대출 및 예치를 제공합니다.
- **Collateral (담보):** 대출을 받기 위해 제공하는 자산. 대출 불이행 시 대출자에게 몰수될 수 있습니다.
- **Utilization Rate (활용률):**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 중 대출된 자산의 비율. 유동성 위험 지표입니다.
- **TVL (Total Value Locked, 총 예치 자산):** 특정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암호화폐 자산의 총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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