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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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과 스텔란티스가 스페인에 4.8조원 규모 EV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4천 개 일자리 창출, 50GWh 재생에너지 배터리 생산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이번 합작 투자의 핵심 내용을 확인하세요.

중국 CATL과 유럽 스텔란티스가 스페인 아라곤에 48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합작 투자는 약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내년 말부터 100% 재생에너지로 연간 50GWh의 LFP 배터리를 생산하여 유럽 전역의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공동 CEO 앤디 우는 하청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조르디 헤레우는 이번 착공을 스페인 산업 현대화와 에너지 전환의 전략적 이정표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국-스페인 기업 간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며, 유럽의 전력화에서 스페인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스페인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중국 기술 및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도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대 EV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은 폭스바겐, 테슬라, BMW 등을 고객으로 두며 유럽 시장 확장에 적극적입니다. 이미 독일 공장을 운영 중이며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도 곧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번 스페인 공장은 CATL의 유럽 전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산을 통해 유럽 전기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용어 설명

  • EV 배터리: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충전식 배터리.
  • LFP 배터리: 인산철 리튬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우수.
  • GWh (기가와트시): 전력량을 나타내는 단위, 1기가와트시 = 10억 와트시.
  • 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서 얻는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
  • 합작 투자: 두 개 이상의 기업이 특정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키워드: CATL, 스텔란티스, EV 배터리, 스페인 공장,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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