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Shares가 미국 솔라나 스테이킹 ETF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시장 상황 악화와 기업 합병 준비로 XRP, 라이트코인 ETF 계획도 중단하며 알트코인 투자 전략을 재조정합니다. CoinShares의 결정 배경과 암호화폐 시장 영향을 분석합니다.
**CoinShares, 미국 솔라나(SOL) 스테이킹 ETF 신청 전격 철회**
유럽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CoinShares가 미국 시장에 솔라나(SOL) 기반 스테이킹 ETF를 출시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출시된 다른 솔라나 ETF들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CoinShares는 지난 9월 26일 ETF 신청서를 최종 수정했지만, 11월에 출시된 다른 솔라나 펀드 그룹에는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솔라나 기반의 ETF는 7개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CoinShares의 철회로 제품 판매 계획은 전면 백지화되고 제안된 구조 또한 폐기되었습니다. 다만, CoinShares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솔라나 기반 스테이킹 ETP는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 악화 및 기업 합병 준비가 결정적 요인**
CoinShares는 솔라나 ETF 외에도 XRP 및 라이트코인(LTC) ETF 출시 계획도 함께 철회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외 다른 알트코인 시장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CoinShares가 Vine Hill Capital과의 합병을 준비하며 미국 시장 상장을 앞두고 전략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CoinShares는 한때 공격적으로 신규 ETF를 추가하려 했으나,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의 전략적 재편**
CoinShares는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며 글로벌 4위 규모의 ETP 및 ETF 제공업체로, 유럽 암호화폐 ETP 시장의 약 34%를 차지하는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알트코인 ETF 출시를 연기하거나 철회한 것은 단순한 포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XRP 시장에서는 21Shares 등 여러 경쟁사들이 새로운 펀드를 출시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XRP 펀드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CoinShares의 부재는 경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자산 운용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 용어 설명
- ETF: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며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 상품.
- ETP: ETF를 포함하여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
- Staking: 암호화폐를 예치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과정.
- Solana (SOL): 빠르고 저렴한 트랜잭션을 제공하는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본 암호화폐.
- XRP: 국제 송금에 특화된 리플사에서 개발한 암호화폐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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