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 2025

DeFi 진영이 시타델 증권의 SEC 규제 강화 요구에 강력 반발하며, 토큰화된 증권 중개인에 대한 부당한 규제 확대를 비판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규제 논쟁을 살펴보세요.

탈중앙화 금융(DeFi) 및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시타델 증권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강화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타델은 토큰화된 증권을 포함한 DeFi ‘중개인’에 대한 엄격한 규칙 적용을 주장하며,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이 기존 SEC 분류상 거래소나 브로커-딜러와 유사하게 기능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DeFi 교육 펀드, 안드레센 호로위츠, 디지털 상공회의소, 유니스왑 재단 등 주요 DeFi 단체들은 SEC에 보낸 서한에서 시타델의 입장을 “결함 있는 분석”으로 일축했습니다. 이들은 시타델의 주장이 “증권법에 대한 잘못된 분석”에 기반하며, DeFi 거래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모든 주체에게 SEC 등록 요건을 부당하게 확장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서비스보다 기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접근 방식은 기존 등록 기업의 규제 처우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논쟁은 SEC가 자본 시장 혁신을 강조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규정을 준수할 명확한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토큰으로 표현하는 ‘토큰화’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어 관련 규제 명확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서한 공방은 시타델과 암호화폐 산업 간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DeFi (탈중앙화 금융):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 토큰화 (Tokenization): 실물 자산(주식, 채권 등)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
  • SEC (증권거래위원회): 미국 증권 시장을 규제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연방 기관.
  • 브로커딜러 (BrokerDealer): 고객을 위해 증권을 사고파는 중개 및 자기 계정으로 거래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
  • 중개인 (Intermediary): 금융 거래에서 당사자들을 연결하고 거래를 facilitate하는 역할.

키워드: DeFi, SEC 규제, 시타델, 토큰화,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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