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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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USD 발행사 퍼스트 디지털 그룹이 SPAC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속 암호화폐 기업들의 IPO 열풍을 조명합니다.

**First Digital 뉴욕 증시 상장 공식화**

FDUSD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홍콩 기반 퍼스트 디지털 그룹(First Digital Group)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 기업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특수목적합병회사(SPAC)인 CSLM Digital Asset Acquisition Corp III와의 합병을 통해 공개 기업이 될 계획입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친화적 정책 기조 아래 상장을 모색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증가세에 합류하는 움직임입니다. CSLM SPAC은 지난 8월 나스닥에서 2.3억 달러 규모의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합병에는 PIPE(Public Investment in Private Equity) 거래도 포함될 예정이나, 세부 사항은 조율 중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과 IPO 열풍**

최근 암호화폐 기업들의 IPO 추진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8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첫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GENIUS Act’에 서명했으며, 이와 같은 우호적인 규제 환경은 암호화폐 SPAC 활동의 급증을 촉발하여 2025년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 역시 올해 상장 시장이 활발했으며, HashKey Holdings는 홍콩 증권 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태국 기반 거래소 Bitkub도 국내 상장 계획을 철회한 후, 2026년 초 홍콩에서 2억 달러 규모의 IPO를 계획하는 등 글로벌 상장 열풍이 뜨겁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대규모 디지털 자산 매도세 이후 계획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활발합니다.

**FDUSD의 현재 상황과 퍼스트 디지털의 역할**

퍼스트 디지털이 발행하는 FDUSD는 현재 약 9.2억 달러의 시장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4월 최고치였던 약 44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퍼스트 디지털은 또한 Techteryx가 운영하는 스테이블코인인 TrueUSD의 준비금을 수탁자로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법률적 측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SPAC: 특수목적합병회사. 비상장 기업 인수를 목표로 하는 서류상의 회사.
  • FDUSD: 퍼스트 디지털이 발행하는 달러 가치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등 특정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 IPO: 기업이 주식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며 증시에 처음 상장하는 것.
  • PIPE: 상장 기업의 유상증자에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사모 투자 방식.

키워드: First Digital Group, FDUSD, 뉴욕 증시 상장, 암호화폐 IPO, S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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