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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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쉐이프시프트(ShapeShift) 임원 휴스턴 모건의 계좌를 예고 없이 폐쇄했습니다. 스트라이크(Strike) CEO 사례에 이어 암호화폐(Crypto)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은행의 ‘디뱅킹’ 우려가 고조되며 업계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수탁형 플랫폼 이슈도 부각됩니다.

최근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비수탁형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쉐이프시프트(ShapeShift)의 마케팅 및 프로토콜 관계 책임자인 휴스턴 모건(Houston Morgan)의 사업 계좌를 예고 없이 폐쇄했습니다. 이는 앞서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말러스(Jack Mallers)의 계좌가 갑자기 폐쇄된 사건에 이은 것으로,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은행 서비스 거부, 즉 ‘디뱅킹(Debanking)’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모건의 개인 계좌 역시 이번 주 내 폐쇄될 예정이며,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입니다.

모건에 따르면, 그는 11월 21일 오후 JP모건으로부터 계좌 폐쇄 위험을 알리는 모호한 문자를 받았으며, 동시에 사업 및 개인 계좌에 더 이상 로그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에 어떤 문제나 특이 활동에 대한 경고도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모건은 약 30분간 여러 부서를 거쳐 은행에 문의했지만, 계좌 폐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나 합당한 이유를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쉐이프시프트는 고객 자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사건은 전통 금융 기관과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산업 간의 긴장이 심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사전 통보나 명확한 설명 없이 암호화폐 관련 계좌를 폐쇄하는 은행의 움직임은 업계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암호화폐 종사자들이 금융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암호화폐 규제 및 금융 포용성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용어 설명

  • ShapeShift: 비수탁형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자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 디뱅킹(Debanking): 은행이 특정 고객(주로 암호화폐 관련)에게 금융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행위.
  • 비수탁형(Noncustodial):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관리하며, 플랫폼이 고객의 자금을 보관하지 않는 방식.
  •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자율 의사결정 조직.
  • Strike: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기업.

키워드: JPMorgan, ShapeShift, 암호화폐, 디뱅킹, 계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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