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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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MS, 아마존과 288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맺고 36GW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습니다. HSBC는 2030년까지 2070억 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며, OpenAI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AI 투자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고 분석합니다.

HSBC의 분석에 따르면,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과의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으로 총 2880억 달러(약 397조 원)의 막대한 재정적 약정에 묶이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2500억 달러, 아마존과 3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OpenAI는 총 36기가와트(GW)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이 컴퓨팅 파워는 2030년까지 고작 3분의 1만 실제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OpenAI는 2030년까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추가로 2070억 달러(약 285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HSBC는 OpenAI가 연간 약 6200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임대료를 지불하게 될 것이며, 관련 계약의 총액은 1조 8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OpenAI가 단순한 수익 창출 기계가 아닌 막대한 현금 투입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샘 알트만 CEO가 자금 조달 질문을 회피하는 이유가 이제 명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OpenAI의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HSBC는 2030년까지 30억 명의 사용자(중국 외 성인 인구의 약 44%)를 확보하고, 이 중 10%가 유료 구독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공격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현재 8억 명 수준인 사용자 수를 크게 늘리고, 에이전트 AI, 광고, 하드웨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익원을 모색해야 합니다. 하지만 HSBC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비용 또한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OpenAI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을 통해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
  • **컴퓨팅 파워 (GW):** 데이터 처리 및 연산 능력의 총량. GW(기가와트)는 에너지 소비 단위.
  • **자금 조달:** 기업이나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자본을 외부로부터 유치하는 과정.
  • **재정 지속 가능성:** 기업이나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재정적 건전성을 유지하는 능력.
  • **에이전트 AI:**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지능형 AI 시스템.

키워드: OpenAI, 클라우드 컴퓨팅, 자금 조달, AI 투자, 재정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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