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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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가 테더 USDT의 안정성 점수를 ‘약함’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준비금 투명성 부족과 비트코인 급락 흡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테더(Tether)의 스테이블코인 USDT 안정성 점수를 ‘약함(weak)’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며 시장에 경고등을 켰습니다. 이는 테더의 준비금 관리와 투명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하는 조치입니다. 이번 강등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인 USDT의 신뢰도에 잠재적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어 주목됩니다.

S&P는 테더가 공개하는 정보에 상당한 격차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준비금을 보관하는 수탁기관(custodian)에 대한 핵심 정보와 자산 구성 세부 사항이 불분명하며, 준비금 관리의 거버넌스 구조 또한 미흡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정보 부족은 USDT의 실제 안정성에 대한 외부 기관의 정확한 평가를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합니다.

보고서는 테더의 현재 준비금 수준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출 요구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USDT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잠재적 시스템 리스크를 내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S&P의 이번 평가는 스테이블코인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추가적인 정보 공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등에 가치가 고정되어 가격 변동성을 줄인 암호화폐.
  • USDT: 테더 사가 발행하는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미 달러화에 페깅됨.
  • 준비금: 스테이블코인 가치 유지를 위해 발행사가 보유하는 자산.
  • 거버넌스: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 및 운영 방식을 의미하는 지배구조.
  • 수탁기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기관.

키워드: 테더, USDT, 스테이블코인, S&P, 준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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