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구 트위터)가 모든 사용자 프로필에 ‘국가 출신 라벨’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투명성을 강화하고 가짜 계정 및 오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사용자 인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및 차별 우려도 제기됩니다.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모든 사용자 프로필에 ‘국가 출신 라벨’을 공식 도입하며 플랫폼 투명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들의 지리적 출처를 명확히 표시하여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활성화되면 사용자 바이오에서 가입 날짜를 클릭하여 계정의 위치, 연결된 앱 스토어 정보뿐만 아니라 계정 생성일, 인증 상태, 사용자 이름 변경 횟수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완전히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X의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는 “콘텐츠의 진위 여부 확인이 세상의 중요한 이슈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오정보를 퍼뜨리거나, 외교 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거나, 다른 지역 출신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 및 AI 봇을 적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특정 국가 계정의 자국 문제 개입 및 사칭 행태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이 기능의 필요성을 강력히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이 기능이 지역 기반의 차별이나 괴롭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퇴행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용자 신분을 쉽게 위장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익명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완전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며, X팀 내부 테스트를 거쳐 피드백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 용어 설명
- 암호화폐 (Cryptocurrency):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이자 자산.
- 블록체인 (Blockchain): 데이터 기록을 분산하여 저장하고 관리하는 보안 기술.
- 디지털 자산 (Digital Asset): 온라인 환경에서 소유권이 인정되는 모든 형태의 자산.
- 탈중앙화 (Decentralization): 중앙 기관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 간 합의로 운영되는 방식.
- 웹 3.0 (Web 3.0):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차세대 인터넷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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