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업비트 모회사 두나무를 지분 스왑으로 인수하며 디지털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공식화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이번 인수로 최대 주주 변화 및 기업 가치 평가 논란이 주목받습니다.
국내 인터넷 공룡 네이버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인수를 공식화합니다. 다음 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지분 스왑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네이버가 디지털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수가 확정되면 두나무 송치형 의장이 통합 법인의 최대 주주(약 28%)로 올라서고, 기존 최대 주주였던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 지분 70%)는 17%로 2대 주주가 됩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두나무의 주식 교환 비율을 1대 3 또는 1대 4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의 2대 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은 합병에는 동의하지만, 카카오페이 시가총액(약 7조 원) 대비 네이버파이낸셜 기업 가치(5조 원)가 보수적으로 평가되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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