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의 터무니없는 과대평가와 연 3.6% 주식 희석을 비판했습니다. 209배 포워드 EPS와 일론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를 지적하며 월가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를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됐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포워드 주가수익비율(EPS)이 무려 209배에 달하며, 매년 3.6%에 이르는 주식 희석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스톡옵션 등 주식 기반 보상으로 인한 희석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이 없어 주가 방어가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버리는 최근 승인된 일론 머스크의 1조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가 이러한 주식 희석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는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리는 또한 테슬라가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계속해서 기술 약속의 초점을 바꾸는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멜리우스 리서치와 스티펠 등이 테슬라의 칩, 자율성, 로보택시 기술 발전을 이유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 테슬라에 대한 숏 포지션을 취했던 버리의 이번 메시지는 월가의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짐 차노스 등 다른 투자 전문가들도 유사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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