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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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 6천 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12월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변동성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으며, 레버리지 선물 강제 청산이 4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음 지지선과 시장 전망을 분석합니다.

비트코인이 월요일 8만 6천 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수주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2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의 물결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아시아 초기 거래 세션에서 비트코인은 잠시 8만 5,778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이 하락세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디지털 자산들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급락은 레버리지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4억 달러 이상의 강제 청산을 야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 가치는 약 4% 감소하여 3조 달러 수준으로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격 반등에 베팅했다가 갑작스러운 하락에 허를 찔렸음을 시사합니다. 이더리움은 6% 이상 하락하여 2,9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솔라나 역시 거의 7%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유사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이 18% 하락하며 3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지난 11월의 부진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이더리움은 22% 하락하여 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251달러를 기록한 지 며칠 만에 190억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이후 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비트코인은 11월 하락 후 지난주 잠시 9만 달러 위로 안정세를 찾았으나, 이번 매도세로 인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FalconX의 APAC 파생상품 거래 책임자인 Sean McNulty는 “12월은 위험 회피로 시작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미미한 자금 유입과 저가 매수자의 부재를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으며, 이달에도 구조적 역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8만 달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레버리지 암호화폐 선물: 투자금을 빌려 더 큰 규모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파생상품.
  • 강제 청산: 레버리지 거래에서 손실이 커져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포지션이 강제로 종료되는 것.
  • 저가 매수자: 자산 가격이 하락했을 때 싸게 매수하려는 투자자.
  • 지지선: 자산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대.
  • 변동성: 자산 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또는 크게 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

키워드: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강제 청산,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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