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총괄 존 잔난드레아가 사임하고 구글 딥마인드 출신 아마르 수브라마냐가 합류합니다. 시리 지연 등 부진했던 애플 AI 전략 재정비를 위한 리더십 교체를 심층 분석합니다.
애플은 인공지능(AI) 총괄 존 잔난드레아의 사임을 발표하고, 그의 후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딥마인드 출신 아마르 수브라마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AI 부문을 이끌던 잔난드레아는 내년 봄 은퇴 전까지 고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리더십 교체는 시리 재출시 지연과 애플 AI 프로젝트 전반의 부진한 평가 속에서 단행됐다.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AI 경쟁이 격화되자, 전문가들은 애플이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특히 ‘Apple Intelligence’와 개선된 시리 출시가 2026년으로 지연된 것은 개발 난항을 여실히 보여준다.
새 AI 부사장 수브라마냐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한다. 팀 쿡 CEO는 페더리기가 애플 AI 노력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애플은 이번 인사를 통해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더욱 개인화된 시리 등을 선보이며 치열해지는 AI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용어 설명
- 인공지능(AI):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는 기술.
- 시리(Siri): 애플의 가상 음성 비서 서비스.
- 딥마인드(DeepMind): 구글 소유의 인공지능 연구 기업.
- 챗GPT(ChatGPT):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 Apple Intelligence: 애플의 통합 AI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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