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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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구글 젬마 프레임워크로 자체 LLM을 개발, 언어 다양성 지원 및 국가 안보 강화에 나섭니다. 사이버 공격 대비하며 독립적 AI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우크라이나가 구글의 오픈소스 젬마(Gemma)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구축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언어, 방언, 소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훈련될 예정이며, 군사 및 민간 용도를 아우르는 완전한 독립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목표로 합니다. 우크라이나 디지털 전환부와 이동통신사 키이우스타(Kyivstar)가 이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초기 훈련은 구글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후, 모든 시스템을 우크라이나 현지 서버로 이전하여 국가의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구글 젬마는 메타의 라마(Llama)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등 다른 경쟁 모델들을 심층 평가한 끝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OpenAI의 ChatGPT와 같은 외부 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피하고자 하며, 군사적 활용을 염두에 두고 전장 관리 시스템에 AI를 통합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함께 예상되는 사이버 공격과 프롬프트 인젝션 위협에 대비해 방어 체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동기 중 하나는 기존 AI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의 복합적인 언어 환경, 특히 오데사주의 볼흐라드와 같은 지역 방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미 정찰, 드론 작전, 전장 분석 등에 AI 도구를 활용 중인 우크라이나는 이번 자체 LLM 개발을 통해 국가적 언어 독립성을 확보하고, AI 기술 주권을 강화하여 미래 안보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용어 설명

  • 오픈소스(Opensource):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수정, 배포 가능한 소프트웨어.
  • LLM (대규모 언어 모델):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AI 모델.
  •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AI 모델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도록 유도하는 악의적인 입력 방식의 사이버 공격.

키워드: 우크라이나 AI, 구글 젬마,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국가 AI 시스템, 언어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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