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랭글러에서 영감받은 6500만원대 오프로드 전기 SUV ‘리콘 EV’를 공개했습니다. 판매 부진을 겪던 지프의 부활을 알리는 핵심 모델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친환경 전동화를 결합했습니다. LA 오토쇼 사전 공개된 리콘 EV의 특징을 확인하세요.
지프가 오랜 판매 부진을 겪은 후 반전을 꾀하며, 65,000달러(약 6,500만원)부터 시작하는 순수 전기 오프로드 SUV ‘리콘 EV(Recon EV)’를 공개했습니다. 2026년형 모델인 리콘 EV는 2021년 ‘랭글러’에서 영감을 받은 배터리 전기차로 처음 구상되었으며, 지프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과 탈착식 도어, 오픈 에어 루프 등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스텔란티스 멕시코 톨루카 공장에서 내년 초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프는 리콘 EV 출시를 통해 랭글러 스타일의 강인함과 전동화의 이점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밥 브로더도프 지프 CEO는 “전동화가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키며 즉각적인 토크와 정밀한 제어, 조용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콘 EV는 업데이트된 그랜드 체로키, 재설계된 그랜드 왜고니어, 새로운 체로키 하이브리드에 이어 약 4개월간 진행된 지프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신차 공개로, 브랜드의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완성합니다.
지프는 2018년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이후 40% 가까이 감소했으며 현재까지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리콘 EV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브랜드의 부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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