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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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가 바이낸스의 불법 거래량 보고서 데이터 누락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랜섬웨어, 해킹 자금 등 주요 범죄 카테고리 및 중간 지갑 흐름이 제외된 사실이 드러나며,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명성과 불법 자금 추적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바이낸스의 ‘불법 거래량 보고서’ 데이터 누락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자체 분석으로 불법 거래량이 전체의 0.018%~0.023%라 주장,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체이널리시스는 즉각 해당 분석이 자사 작업이 아니며 주요 범죄 카테고리 누락을 반박했고, 바이낸스는 이후 분석이 자체 진행되었음을 시인했습니다.

체이널리시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분석이 ‘선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랜섬웨어, 해킹 자금 등 주요 불법 활동과 중간 지갑을 거친 자금 흐름을 제외한 ‘직접 노출’ 방식만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실제 불법 자금 규모를 과소평가하며, 투명성을 보여주려던 바이낸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체이널리시스는 자사 데이터셋 사용은 인정했으나, 데이터 선별과 누락된 범주에 중대한 문제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쟁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법 자금 측정 복잡성과 거래소 데이터 투명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킵니다.


📚 용어 설명

  • Chainalysis: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암호화폐 거래 추적 및 불법 자금 흐름 분석 전문.
  • Binance: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
  • TRM Labs: 블록체인 분석 및 디지털 자산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 랜섬웨어 (Ransomware):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 직접 노출 (Direct Exposure): 불법 자금이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특정 주소로 유입되는 경우.

키워드: 체이널리시스, 바이낸스, 불법 거래량, 암호화폐, 데이터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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