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 2026

암호화폐 기업 테더가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 유벤투스 인수를 위해 1.3조원 규모의 제안을 했으나, 구단주 엑소르가 만장일치로 거부했습니다. 테더의 기존 지분과 이번 거부 배경, 그리고 암호화폐 산업과 스포츠 구단 인수의 복잡한 관계를 조명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인 테더(Tether)가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 유벤투스(Juventus)에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전면 인수 제안을 했으나, 구단주인 엑소르(Exor)가 만장일치로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테더는 이미 유벤투스 지분의 10% 이상을 보유한 소액 주주이며, 구단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을 완전히 인수하려던 시도는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좌절되었습니다.

이번 거부는 엑소르가 유벤투스의 장기적인 전략적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탈리아 아넬리 가문이 소유한 엑소르는 유벤투스를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가문의 유산이자 국가적인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테더의 재정적 제안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경영권과 미래 비전을 확고히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만장일치라는 점은 엑소르 이사회 내에서 유벤투스 매각에 대한 어떠한 이견도 없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테더의 유벤투스 인수 시도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전통적인 주류 산업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최신 사례 중 하나입니다. 테더는 유벤투스 지분 투자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 효과와 암호화폐의 주류화를 노려왔습니다. 만약 인수가 성사되었다면, 암호화폐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스포츠 구단 소유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거부로 인해 암호화폐 기업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통 자산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향후 테더는 유벤투스에 대한 기존 지분과 이사회 참여를 통해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전통 산업과의 접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자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요인들이 존재함을 일깨워줍니다. 스포츠 구단 인수는 단순한 재정적 거래를 넘어 역사, 문화, 팬심 등 다양한 비재무적 가치를 포괄하기 때문입니다.


📚 용어 설명

  • 테더 (Tether):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 엑소르 (Exor): 이탈리아 아넬리 가문이 소유한 투자 지주회사로, 유벤투스 대주주입니다.
  • 암호화폐 (Cryptocurrency):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화폐로, 분산원장으로 거래가 기록됩니다.

키워드: 테더, 유벤투스, 엑소르, 암호화폐, 축구 클럽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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